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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작은 키에 뚱뚱한 외모를 비관한 대학생이 극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이홍갑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학생 22살 김 모군은 어젯(23일) 밤 10시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군을 처음 발견한 아버지 김모씨는 집에 돌아와 보니 아들이 마루에 쓰러져 있었고 바로 옆에 극약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김군이 키가 작고 뚱뚱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 중학교 때부터 고민해 왔다고 울먹였습니다. 김군은 몸무게가 80킬로로 많이 나가는 편이었지만 키는 166cm로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견뎌내지 못했다고 유족들은 한탄했습니다.
{유가족}
"자살 사이트에서 보고 청산가리를 구해 그대로 시행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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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쯤 경북 안동시 와룡면 한 농원에서 불이나 메추리 4만8천마리가 죽었습니다. 경찰은 막사 천장 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농원 주인의 말에 따라 누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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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15분쯤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일주도로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1살 점모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이씨 등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