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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2일) 새벽 전남 광양에서 승용차가 한 식당 건물을 덮쳐 잠자던 식당주인 부부가 숨졌습니다. 음주운전이 화근이었습니다.
광주방송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가 돌진한 음식점입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벽이 무너지고 유리파편과 시설물 곳곳이 파손된 채 널려있어 폭탄을 맞은 듯 합니다.
{이영혼/전남 광양시 광양읍}
"밖에서 꽝 하는 소리가 나서 엄청 놀랐었어요. 밖에 나와보니까 차가 식당안으로 진입한 상태였고 벽이 완전히 다 무너져 가지고"
오늘 새벽 3시반쯤 순천시 조례동의 25살 강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느닷없이 식당 건물로 돌진하면서 일어난 사고 입니다.
내리막 길을 달려오던 사고 차량은 미처 방향을 바꾸지 못한 채 그대로 공씨 부부가 잠자던 식당을 덮쳤습니다.
{사고 운전자}
"속도는 과속이었고, 안개가 많이 끼어서 그곳에서 갑자기 틀지 못하고 계속 진입을 했거든요. 그래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일을 마치고 잠을 자던 음식점 주인 광양시 광양읍의 43살 공정래와 부인 유길례씨 부부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강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