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월드컵 개막을이 꼭 백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의 성공적을 기원하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김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을 백일 앞두고 상징 조형물에 불이 밝혀졌습니다. 형형색색의 레이저 불빛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제주에서는 돼지 오줌보로 만든 공을 차는 축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고무신을 신은 아이들이 이리튀고 저리튀는 공을 차 보려 하지만 고무신만 날아갑니다.
{문정주 제주 서 초등학교 6학년}
"신기하고 재미있고, 더 어렵고 생각대로 잘 나가지 않아요."
짚으로 만든 둥근 공. 지게로 만든 골대. 우리 축구 역사를 되새기는 강릉의 축구대회입니다.
{박인식/강릉시 입암동}
"우리 대표팀 16강에 꼭 진출해야 합니다."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도 공개됐습니다. 정열적인 선홍색 상의에 짙은 쑥색 하의. 가슴에는 태극기대신 축구협회 문장을 새겼습니다.
수원에서는 헤딩 오래하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허남진씨가 자신의 기록을 6분 경신하며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축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입장권 판매율은 70%를 겨우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