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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보험 회사의 리베이트 관행때문에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되고 있다는 소식 얼마전에 전해드렸는데 이에 보험 업계가 아파트 화재 보험료를 대폭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보험업계에 널리 퍼져있는 리베이트 관행을 개선하기로 하고, 판매조직의 수수료를 대폭 낮춘 아파트 안심보험을 개발하고, 오늘(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주던 리베이트를 없애는 대신 보험료를 33%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준/삼성화재 화재특종팀장}
"보험료가 인하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도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현대와 동부,엘지 등 다른 보험회사들도 보험료 인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파트 화재보험에 대한 리베이트 금액은 전국적으로 천억원에 이릅니다.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화재보험 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도 업계 스스로가 리베이트를 없애고 보험료를 인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