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고 건 서울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재출마 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건 서울시장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 건/서울시장}
"불출마의 입장이 지금도 유효한 것이냐고 물으셨습니다. 당연히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앞으로도 유효합니다."
서울시 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추진하는 후보 추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고 건/서울시장}
"재출마를 권유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마음깊이 감사드리면서 아울러서 그뜻을 받들지 못해서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 올립니다"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고시장 추대결의를 한 지 나흘만의 공식반응입니다. 고 시장은 그동안, 서울시장 선거에 다시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여러차례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공개석상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 시장은 시장직을 그만두면 대학강단으로 돌아가겠다고 빍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민주당내 서울시장후보 경선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상수 현 민주당 원내총무와 김원길 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김민석 의원의 3파전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