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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 소프레스에 의뢰해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민주당 주자들을 계속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의 우세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회창총재는 민주당 후보들과의 가상 대결에서 이인제 후보에게는 9.4%, 노무현 후보에게는 18.1%, 정동영 고문에게는 24.5% 앞서는 등 모든 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당,자민련,민국당 3당이 합당할 경우에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8.8%의 격차로 이인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부총재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영남신당 후보로 나와 3자대결을 벌일 경우 이총재와 이인제고문의 격차는 더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나라당내 후보 선호도는 이회창총재가 41.6%로 박근혜부총재와의 격차가 지난연말에 비해 5%포인트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후보중에서는 이인제고문에 대한 선호도가 지난 연말에 비해 6%포인트 증가해 눈길을 끈 가운데 노무현,정동영고문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하위권 주자들 사이에서는 유종근지사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32.7로 23%를 기록한 민주당을 9.7% 앞섰지만 그 격차는 4% 정도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