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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신용카드를 이렇게 무분별하게 발급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지만 세금을 덜 내려고 신용카드를 받지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성형외과, 라식전문안과, 변호사등 9개업종 천 2백여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성형외과의 절반가량은 서울 강남지역에 몰려있습니다.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되지 않고 현금회원이 많아 세금이 들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성형외과 전문의}
"의료보험 진료를 하면 국세청이 다 알게 돼 있어요. 공단에서 돈이 넘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비보험으로 하면서 카드로 안하는 것은 알 수가 없는 거죠."
국세청 조사결과 병의원의 카드결제 비율은 10.1%, 학원은 12%에 불과했습니다. 국세청은 따라서 법률사무소와 성형외과, 입시학원등 9개 업종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들 업종 3만여 사업장 가운데 카드 결제가 저조한 3천6백여업소를 집중 조사해 이들 가운데 천2백여명은 오는 4월부터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나섭니다.
또 나머지 2천4백명에 대해서는 불성실 신고를 밝힐 것을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국세청장}
"신용카드 사용을 기피하는 업소는 부동산투기등 음성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통해 세수확보에 힘쓰겠다"
국세청은 하반기에는 약국과 귀금속, 뷔페 식당과 여관등 5개 업종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