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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사 한대로 청춘을 찾을 수 있는 묘약이 미국에서 개발됐습니다.
오늘(18일)의 세계,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개발한 이른바 '청춘 주사'를 실험용 쥐에 접종했습니다. 주사를 맞은 달리기에서 2배 이상의 지구력을 보였고, 다른 근육의 힘도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습니다.
이런 능력은 쥐의 수명이 다하는 2년동안이나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비밀은 신체 대사를 촉진하는 유전 물질에 있었습니다.
'청춘 주사'에 담긴 유전 정보가 'IGF-1'이라는 근육강화 단백질을 끊임없이 만들도록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이 방법으로 노인들도 젊을 때의 근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 스위니/펜실베니아대 교수}
"노인들을 돕는데 초점을 맞춰 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방법이 나이든 사람들을 도울 것입니다."
백발 노인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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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일본 만화영화 '센과 지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북아일랜드 분쟁을 그린 '피의 일요일'이 공동으로 대상인 금곰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미래소년 코난' 등으로 유명한 거장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은 일본 만화 영화의 다양한 기법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피의 일요일'은 북아일랜드 분쟁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우리영화 '나쁜남자'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