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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700 유료전화 서비스는 전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이용됩니다. 하지만 요금체계 등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섣불리 이용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꾸미기 위해서 수천원씩 하는 옷과 헤어스타일을 구입해야 합니다.
구입 방법은 주로 700 유료전화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네티즌}
"아바타 옷 한 벌을 사면 한 만원 정도 들거든요, 그런데 그거 계절마다 사고 그러면 10만원 정도 넘게 쓰는 애들도 있구요."
휴대폰 벨소리나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도 주로 700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네티즌}
" 하루에 심심하면10-20건씩 다운받는 애들도 많아요."
요즘엔 휴대폰 문자 메세지로 오는 광고성 메세지를 무심코 누르면 원하지 않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700 서비스가 다양해짐에 따라 업체들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나서 3천여개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요금체계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박형모/한국콘텐츠사업연합회 심의실장}
"실시간 운세상담의 이용요금은 30초당 최고 천원까지 부과되는데 서비스 이용초기에 가격을 이용자에게 미리 알려주게 됩니다."
무심코 한 시간 동안 하게 되면 12만원까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700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인지, 그리고 가격은 합리적인지 미리 꼼꼼하게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