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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탈레반 정권 당시 공개 처형장으로 사용되던 아프간의 축구장에서 친선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몰려든 관중들로 경기장 밖에서는 집단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16일)의 지구촌 소식,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간만에 벌어진 축구경기를 보기위해 아프간 주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관중석이 가득 찼는데도 몰려든 시민들은 돌아가지 않고 경기장 밖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이 선을 넘어오지 말고 물러서요!"
담을 넘어 경기장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아프간 대표팀과 평화유지군의 축구경기는 별다른 탈없이 진행됐습니다.
{아프간 주민}
"오랫동안 경기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축구경기가 벌어진다는 건 아프간이 자유를 되찾았다는 뜻입니다."
아프간 대표팀은 멋진 플레이로 관중들의 성원에 보답했지만 경기는 평화유지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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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전투기가 또 다시 가자지구내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폭격으로 난민캠프내 팔레스타인인 1명이 숨지고 2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어제 있었던 팔레스타인의 폭탄 공격에 대한 보복차원에서 행해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