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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 상행선서 8중 추돌, 30여명 부상

김민표

입력 : 2002.02.13 19:12|수정 : 2002.02.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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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설 연휴 첫날 귀성길 대형 교통사고에 이어 오늘(13일) 귀경길에서도 연쇄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각종 사고 소식을 김민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 휴게소 근처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고속버스를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승객 등 귀경객 30여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귀경차량으로 가뜩이나 몸살을 앓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하루종일 정체가 가중됐습니다.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앞서 가던 차들이 정체돼 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낮 2시 쯤 경기도 광주시 중부 컨트리 클럽 잔디밭에서 불이나 근처 야산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 불로 골프장 잔디밭 만 5천여평과 근처 야산 2천여평을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골프장은 내일(14일) 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쯤에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비닐 하우스 횟집 밀집 단지에서 불이나, 4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손님이 없는 시간에 비닐 하우스 천장에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일단 누전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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