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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중계] 궁내동 톨게이트

박진호

입력 : 2002.02.12 19:21|수정 : 2002.02.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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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기자>

네. 방금 헬기에서 보신대로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 그야말로 극심한 정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가장 막히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황간에서 신갈까지 176km의 긴 구간입니다. 도로공사 상황실의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호남선과 경부선이 만나는 회덕분기점입니다. 오후 내내 정체가 계속됐는데, 여전히 호남지역에서 온 차들이 합져지며 병목현상이 벌어져 오른 쪽 상행선 차들이 거의 서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 부근입니다. 역시 서울 방향 정체가 심해 오른쪽 상행선에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 고속도로 서청주 인터체인지입니다. 중부선 정체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오른 쪽 상행선 정체 계속되고 있지만 지금은 많이 풀렸습니다.

도로공사는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 11시간, 광주에서는 9시간, 대전에서는 5시간 반이 걸린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실제 고속도로에 있는 운전자들은 이 보다 서너시간이 더 걸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27만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일은 32만대 이상이 몰려들 것으로 보여 내일이 귀경정체가 더 심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러면 이번엔 서해안고속도로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김우식기자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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