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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설 날이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귀성 전쟁이 서서히 끝나 가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에 내린 눈으로 오후까지 정체를 빚었던 주요 고속도로는 밤이 깊어 가면서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선호 기자! (네, 서울 요금소입니다.)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경부와 영동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주요 고속도로 대부분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중부지방에 집중된 눈 여파로 100km 넘게 정체를 보였던 경부고속도로는 오후 6시가 지나면서 빠른 속도로 정체 구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행선 천안에서 대전까지 상행선은 대전에서 남이 분기점까지 부분적으로 차량 속도가 떨어져 있습니다.
또 호남고속도로의 경우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귀성객이 분산돼 소통이 원활했던 반면, 중부 고속도로의 이용률이 기대한 만큼 높지 않았던 점도 경부선의 정체를 더했습니다.
그러면 도로공사의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각 구간별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경부선 천안 휴게소 모습입니다. 왼쪽 하행선의 흐름이 답답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은 남이 분기점을 지나야 완전히 풀립니다.
경부선 남이 분기점입니다. 왼쪽 상행선의 흐름이 좋지 못합니다. 중부 지방에 집중됐던 눈과 이에 따른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여팝니다.
귀성길마다 정체를 빚었던 호남고속도로 김제 나들목의 모습입니다. 양방향 모두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조금전 8시를 지나면서 사실상 이번 귀성 행렬은 끝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78만 여대에 이르러, 귀경 전쟁은 조금 빨리 내일 오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