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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관광지에서 설을 맞는 사람도 많습니다. 설악산과 제주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레 쏟아지는 눈에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설원은 스키어들로 가득합니다. 아빠의 썰매에 몸을 실은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가족 단위 스키어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늘(11일) 하루 강원도 내 5개 스키장에는 3만여명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연/ 서울 남가좌동}
"연휴가 기니까 이렇게 스키타러 올 수 있고, 또 내일 구정에는 시댁, 친정으로 인사 다닐 수 있고 좋아요."
겨울산행에 나선 사람도 많았습니다. 설악산에만 6천여명이 몰려 겨울산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전형철/ 인천시 당하동}
"새해에는 우리 가족하고 좀더 가깝게 그리고 건강을 좀더 찾기 위해서, 그런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왔습니다."
제주도 역시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오늘 하루 2만여명이 제주를 찾아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연휴기간동안 8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