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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정체구간 증가

주시평

입력 : 2002.02.09 19:03|수정 : 2002.02.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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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이 시간 현재 가장 막히고 있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입니다.

특히 기흥에서 청원까지 97킬로미터 구간입니다. 또 남구미에서 금호까지 29킬로미터 구간에서 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는 곤지암에서 일죽까지 24킬로미터 구간에서, 호남고속도로는 서대전에서 여산까지 35킬로미터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구간별 소통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선과 영동선이 만나는 호법분기점입니다. 왼쪽 하행선 차량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선과 경부선이 만나는 남이분기점입니다. 오른쪽 빨간 후미등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부와 호남선이 갈라지는 회덕분기점은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목적지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4시간, 부산까지는 7시간, 그리고 광주까지는 6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호남지역으로 가는 차량들은 서해안을 거쳐 호남선으로 갈아타면 한두시간 정도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남지역도 중부선을 타다 중앙선을 이용하면 더 편한 귀성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은 지금까지 21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앞으로 5만대 정도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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