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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민족의 대이동이 본격화됐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성차량들이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상공에 떠있는 SBS 취재헬기를 연결해, 이시각 현재 고속도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윤영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SBS 취재헬기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오늘(9일) 오전까지만 해도 평소 주말과 다름 없던 전국의 고속도로는 예상대로 오후부터 귀성차량들이 몰려들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 귀성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헬기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곳 톨게이트 주변과 수도권, 경기지역에 한정됐던 차량정체는 점차 하행선 전구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이제 빨간색 차량꼬리등이 끊없이 이어진 하행선과 차들이 시원스레 달리는 상행선이 뚜렷하게 대비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행선 서울에서 기흥까지 구간과 청원 부근은 차량들이 긴 행렬을 이루며 거의 서있다시피합니다.
고속도로 바로 옆 국도도 고향가는 귀성객들의 들뜬 마음을 채워주기에는 역부족인 듯,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선과 서해안선 호남구간이 개통되고 귀성 교통량이 분산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올해에 역시 귀성 전쟁은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