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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살상무기 감축 설득 노력"

박진원

입력 : 2002.02.09 18:02|수정 : 2002.02.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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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의 강성 기류는 내용상으로는 다소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을 설득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은 오늘(9일) 막후 접촉을 갖고 오는 20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간 갈등 해소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대책을 조율했습니다.

{스트롭/참사관}
"북한 문제를 포함해 좋은 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오늘 접촉에서 미국의 최대 관심사인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에 대해 우리 정부도 직접 나서 북한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성홍/외교부 장관}
"대량살상 무기는 우리 관심사이기도 하죠."

정부는 이에 따라 가능한 남북회담을 조기에 재개할 것을 북측에 다시 제의할 방칩입니다.

정부는 또 북한측의 미사일수출 중단이 검증될 경우 경제적인 보상방안을 미국측과 함께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성홍 외교장관은 오늘 가와구치 일본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막후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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