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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밥맛도 좋고 편리해서 압력솥을 쓰는 가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칫 폭발할 위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압력솥은 조리시간이 짧고 밥맛이 좋아진다는 잇점 때문에 인기입니다.
{주부}
"압력솥에다 하다 딴 곳에다 하면 못먹어요. 맛없어서..."
그러나 압력솥은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 했다간 무서운 흉기가 될 수있습니다.
음식이 끊을 때, 압력솥의 내부 압력은 이 가스통의 압력보다 10배나 높습니다.
만약 폭발할 경우 작은 폭탄의 위력과 맞먹습니다.
최근 2년동안 압력솥 때문에 다친 사고가 63건이나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됐고, 압력솥이 터지면서 뚜껑에 맞아 숨진 사람도 있습니다.
폭발과 함께 화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않습니다.
{피해자}
"뚜껑이 열려가지고 밥알이 허벅지 부분에 묻어서 화상을 크게 입었습니다."
특히 명절때 점도가 높은 떡국이나 식혜 등을 끓일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폭발 사고의 절반 가까이가 점도가 높은 음식물을 조리하다 발생했습니다.
{소비자보호원}
"점도 높으면 음식물이 안전 밸브 노즐을 막을 가능성이 커져 폭발 위험성이 많아져..."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 밸브를 수시로 청소해줘야 하고 밥 이외에 다른 음식은 조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소비자 보호원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