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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당의 노무현 상임고문은 어젯(1일)밤 SBS의 대선후보 조정 토론회에서 동서통합 실현을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고문은 지역주의가 계속되는 한 이 나라에 희망이 없다며, 동서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출마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무현/민주당 상임고문}
"이번에도 또 동서대결 구도로 대통령 선거가 치뤄지면 어느쪽이 이기던지 정치개혁도 가망이 없다."
노 고문은 또 원칙과 신뢰의 정치를 펼 것이라며,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상임고문}
"중산층과 서민이 발언하고 그들이 대접받는 시대로 가야 그럴려면 확실한 서민대통령이 한 번 나오는 것이 매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미 관계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주도하는 구도로 끌어가야 한다며, 햇볕정책이 수정돼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내 개혁후보 단일화 움직임과 관련해 모든 것을 백지위임했다며, 개혁세력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고문은 그러나 자신은 김 대통령의 측근이 아닌 만큼 현 정부의 인사정책 난맥상과 관련해 직언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히고, 이번 개각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SBS는 다음주 금요일 네번째로 유종근 전북지사를 초청해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를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