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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시 대통령이 또 다시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했습니다.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뭏든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입니다.
워싱턴에서 백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등 관계국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부시의 강경발언이 연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미 남부지역을 순회하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는 경고를 가는 곳마다 되풀이 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미국과 동맹국을 겨냥해 테러기도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국가들에게 미국이 정의를 세울 것입니다."
라이스 안보보좌관도 북한은 세계 최대의 미사일 수출국이라며 테러리즘을 포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CIA는 북한이 핵무기 한, 두개를 만들수 있는 플루토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는 비밀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부시 행정부가 총체적 압박에 나선 것은 테러와의 전쟁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미사일 방어체제를 위해 오는 6월 탄도탄 요격미사일 협정에서 탈퇴하는 미국에게는 양보할 수 없는 싸움입니다.
파월 국무장관 등 온건파들도 입단속에 나섬으로써 강, 온파간의 논쟁이 일단락됐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