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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형건물 지하주차장에 들어갔다가 쉽게 빈 공간을 찾지 못해 헤매신 적 많으실 겁니다.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해 이런 불편과 수고를 해결했습니다.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에서도 가장 주차하기가 힘든 곳 가운데 하나로, 항상 주차안내원이 바삐 움직여야 했던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
그런데 최근 들어 입구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선 각 층별로 주차가 가능한 차량 대수를 알려줍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각 구역별로 주차 가능한 차량 대수가 화살표와 함께 표시됩니다.
화살표를 따라가면 이미 주차가 된 공간은 빨간 전등으로 그리고 빈 주차장은 파란 전등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빈 자리를 찾아서 들어가면 전등은 빨간 불로 바뀝니다. 바닥과 천정에 설치된 지각 센서가 주차상황을 정확히 감지해 중앙통제실로 보냅니다.
지하주차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은 이곳 중앙통제실에서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데도 큰 몫을 할 수 있습니다.
{유철진/TIS 대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편리하게 주차를 해서 시간과 연료를 절약해주고, 따라서 공해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현재 코엑스와 대구의 파티마병원 등 국내 대형건물에 설치 된 이 첨단 디지털 주차시스템은 해외 특허 출원을 통해 해외진출 전망도 밝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