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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축구대표팀 신세대 3인방

서대원

입력 : 2001.12.04 19:08|수정 : 2001.12.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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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리보는 월드컵으로 관심을 모으는 미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의 훈련이 계속됐습니다.

미국전 승리는 우리에게 맏겨달라는 대표팀의 신세대 스타 3인방을 서대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이천수와 최태욱, 박지성.

81년생 동갑나기로 이제 갓 스무살인 이들 세 선수는 대표팀에선 막내벌이지만 당당히 주전으로 활약중인 기대주들입니다.

이천수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와 두차례 평가전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최태욱은 지난달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개장 첫골을 터뜨리며 강호 크로아티아를 꺾는데 앞장섰고, 스피드와 체력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 박지성도 히딩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선숩니다.

이번 미국전에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는 세선수 모두 월드컵 전초전에 대한 각오가 남다릅니다.

{최태욱 선수}
"그 중에서는 제일 게임하기 쉬울 것같고 또 제가 경기를 잘 못 봤으니까 어떤 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홈 잇점을 잘 살리다 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봐요."

우리나라가 체격과 힘이 좋은 유럽이나 미국 선수들과 맞서기 위해선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빠른 축구가 필수적입니다.

{박지성 선수}
"노장이라고 하지만 경험들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저희 젊은 선수들이 그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한 발자국 더 뛴다는 각오로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2 월드컵은 물론 한국축구의 10년 미래를 책임질 이들 젊은피가 월드컵 리허설이 될 이번 평가전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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