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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점수로 어딜 갈까"…수험생 고민

곽상은

입력 : 2001.12.03 19:31|수정 : 2001.12.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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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같은 혼선 속에 모두들 초조해하지만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내 점수로는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갈 수 있을지, 수험생들의 진짜 고민은 지금부터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입시전문기관과 학원이 분석한 점수대별 지원 가능학교와 학과입니다.

서울대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계 364점, 자연계 367 점, 중위권학과는 354점 이상이 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고대 등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는 340점 안팎, 비인기학과도 인문계는 312점, 자연계는 318점이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방국립대와 서울의 중위권대의 합격 가능점수는 인문계는 293점 이상, 자연계는 318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도권대학은 인문 238점, 자연 245점선, 그리고 나머지 4년제 대학은 200점 정도로 예상됩니다.

올해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총점 대신 일부 영역 점수만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고려대 등 48개 대학에 이릅니다.

{김영일/중앙교육진흥연구소 이사}
"가중치나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지 여부에 따라 당락이 바뀔 가능성이 많습니다. 수험생은 유리한 영역 찾아 지원해야 합니다."

서울대를 비롯해 변환표준점수를 전형자료로 삼는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교차지원 여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실장}
"수리영역의 변환표준점수가 인문계 학생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은 자연계로 교차지원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모집군 별로 3차례 지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곳은 '소신지원', 두 곳은 '안전지원'식의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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