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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4일 한-영 정상회담

임광기

입력 : 2001.12.03 16:46|수정 : 2001.12.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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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유럽 순방길에 오른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3일) 새벽 영국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회담외에도 그 지역 경제인들과의 면담 등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져 있습니다.

런던에서 임광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을 태운 특별전세기가 영국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안착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영국정부와 왕실대표의 영접을 받으며 10박 11일에 걸친 유럽순방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대통령은 숙소인 런던 클라리지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우리시간으로 내일 저녁으로 예정된 블레어 영국총리와의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홍근/청와대 대변인}
"영국은 우리나라의 교역량이 두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경제협력 강화가 주요화두가 될 것입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영국 경제인 연합회 회워늘과 오찬을 함께 하며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에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영국 헝가리 노르웨이를 거쳐 유럽의회로 이어지는 김대통령의 이번 유럽순방은 철저히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수행중인 청와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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