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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16강 가능하다!

서대원

입력 : 2001.12.02 18:58|수정 : 2001.12.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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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 조편성 뒷얘기가 끊이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비록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최악의 조편성도 아닙니다. 게다가 경기일정이 우리에게 유리합니다. 최강 포르투갈과는 마지막에 붙습니다. 16강 진출은 가능.불가능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목표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후보 포르투갈과 한조에 속함에 따라 조편성은 사실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우리에겐 홈그라운드의 잇점이 있고, 경기일정도 유리하게 짜여졌습니다.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조2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2승이나 1승2무면 안정권이고 1승1무1패도 가능성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폴란드, 미국전에서 최소한 1승1무를 확보하고 포르투갈에게 큰 점수차로 지지만 않는다면 16강 시나리오는 가능해집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최강인 포르투갈전에 대한 부담없이 폴란드, 미국과 1,2차전에서 먼저 만나게 돼있습니다.


{거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어느 나라와 상대해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있다. 또 앞으로 준비할 시간도 충분하다."

{신문선/SBS 축구해설위원)
"한국으로선 어떻게든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살려서 상대편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수 있는 것은 체력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며 이 부분에서 분명히 미국과 폴란드전에 있어서 대등한 경기를 할 것으로 봅니다. "

오는 9일 본선 상대인 미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내일부터 제주 훈련을 시작으로 16강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16강의 꿈. 이번엔 그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한 태극전사들의 땀과 국민적인 성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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