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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 산타클로스 등장

윤영현

입력 : 2001.12.01 19:14|수정 : 2001.12.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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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2월입니다. 거리에는 이미 산타클로스가 등장했습니다. 밤거리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색전구들로 화려합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후 서울 근교의 한 놀이공원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갖가지 장식들로 치장한 퍼레이드 차량들이 올해가 어느덧 마지막달로 접어들었음을 알립니다.

산타의 나라, 핀란드에서 온 산타클로스 부부는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축복의 인사를 건넵니다. 소설이 지난지 일주일이 넘도록 눈다운 눈을 보지 못한 탓인지, 비록 인공으로 만들어진 눈이라도 반가운 표정들입니다.

{이 영/서울 창동}
"크리스마스도 곧 다가오고 얘들과 같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밤이 되면 연말분위기가 더욱 고조됩니다. 서울 시내 호텔과 백화점 주변에는 대형 트리와 함께 수많은 전구들이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김규진/서울 화곡동}
"야외라서 불빛도 있고 조명도 있어서 너무 멋있구요. 사람들과 이렇게 같이 즐기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국내외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하더라도 연말은 역시 연말. 가족에게 줄 선물 꾸러미를 들고 귀가를 재촉하는 시민들의 잰 발걸음 만큼 연말도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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