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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HDTV시대 개막, SBS 첫 방송

김광현

입력 : 2001.10.26 18:28|수정 : 2001.10.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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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에 디지털 TV 방송시대가 열렸습니다. SBS는 오늘(26일) 국내 방송사 가운데 최초로 HDTV 고화질 디지털 방송의 본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SBS가 한국 방송사에 또하나의 큰 획을 그었습니다. SBS는 오늘 오전 11시 특별생방송 'HDTV시대 SBS가 연다'를 통해 HDTV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윤세영/SBS 회장}
"감동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방송이 인간과 문화의 가치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보다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데에 기여하도록 정진할 것입니다."

디지털 방송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해온 SBS는 1999년 9월 HDTV 실험 방송과 지난해 8월 시험방송을 거쳐 드디어 오늘부터 HDTV 본방송을 시작했습니다.

21세기 꿈의 TV로 불리는 HDTV는 기존의 아날로그 TV보다 다섯배나 선명한 화질에 CD 수준의 음질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앞으로 방송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인화}
"조그만 주름이나, 피부 컨디션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겠어요."

SBS가 앞으로 일주일에 10시간씩 HDTV 채널 16번을 통해 방송하는 프로그램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SBS가 선도하는 HDTV방송은 1980년대 컬러TV 방송만큼 우리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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