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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테러대비 만반 기해야"

원일희

입력 : 2001.10.17 18:00|수정 : 2001.10.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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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을 앞둔 우리로서는 이러한 테러 공포가 보통 신경쓰이는 일이 아닙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테러에는 국경이 없어졌다고 지적하고, 내년 월드컵이 가장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17일)자 미국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회견에서 오는 20일과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 9차 에이팩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가 반 테러 문제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년 월드컵 대회도 테러의 위협을 받을수 있는 만큼 일본과 함께 안전확보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 김 대통령은 북한이 이산가족 교환방문 약속을 계속 어기고 있다고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남북관계의 일시적 정체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 대통령은 북한 정권 내의 의견다툼이 남한과 화해를 방해하는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의 변화와 대외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것으로 믿고 있으며 대북 화해협력 정책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18일)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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