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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처 개각 명단 발표

원일희

입력 : 2001.09.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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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잠시 뒤 통일부를 비롯한 5개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합니다. 개각내용은 잠시후 11시 정각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원일희 기자! 개각 명단이 발표됐습니까?

<기자>

네, 개각 명단이 잠시후 11시에 발표됩니다.

방북단 파문과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그리고 DJP 공조 붕괴와 이한동 총리의 거취 논란으로 이어진 일련의 정치적 파동을 수습하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개각을 시작으로 당정 전반에 걸친 개편에 들어갑니다.

오늘(7일) 개각은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통일부 장관과 자민련 몫이었던 건교 농림 해양수산부 장관 이밖에 노동부 장관등 5명만 교체하는 보각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한동 총리의 유임이 확정됨에 따라 국정의 연속성이 최대한 감안됐다는 후문입니다.

새 통일부 장관에는 외교통상부장관을 지낸 홍순영 주중대사가 내정됐습니다.

농림부 장관에는 김동태 농수산물 유통공사 사장이 노동부 장관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유용태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건설교통부 장관에는 안정남 국세청장이 확실시됩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해군 참모총장 출신의 유삼남 민주당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김 대통령은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까지 청와대와 민주당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대표에 내정된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에는 지역성을 감안해 경북 칠곡 출신의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서실장으로 유력시돼 온 박지원 정책기획수석은 자신은 현재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