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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미국 공연서 성황

김기성

입력 : 2001.08.19 19:28|수정 : 2001.08.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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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연물인 난타가 브로드웨이 입성을 위한 미국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첫 날 공연은 대 성공적이었습니다.

뉴욕에서 김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난타가 쿠킹이라는 이름으로 뉴욕에 상륙했습니다. 난타는 미국 공연을 위해 희극적인 요소를 더욱 보탰습니다. 또 출연진의 춤도 미국관객의 취향에 맞게 미국 안무가의 지도로 동작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관객들은 막이 내린 후에도 다섯 번이나 박수로 출연진들을 다시 불러냈습니다. 뉴욕 공연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미국 관객)
"훌륭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미국 관객)
"난타를 사랑합니다."

난타는 다음 주까지 뉴욕 공연을 마친 후 곧바로 34주간에 걸친 미국 순회 공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송승환)
"9월 4일부터 보스턴을 시작으로 해서 올해 내년 2년여 동안 미국전역 54개 도시를 순회합니다."

난타는 미국 순회 공연이 끝나면 세계적 공연문화의 집산지인 브로드웨이에 올려질 예정입니다. 따라서 내년이면 아시아 공연물 가운데 처음으로 난타가 이 곳 브로드웨이에서 본격 상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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