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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첨단산업에 10조원 지원"

원일희

입력 : 2001.08.17 16:35|수정 : 2001.08.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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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예전보다는 상황이 많이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정보와 바이오를 비롯해 첨단산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자 견인차입니다. 정부는 5개 첨단산업에 모두 10조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7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열고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 그리고 나노기술과 환경기술, 문화기술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천5년까지 5개 신기술의 연구개발비로 모두 10조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5개 신기술을 골라 육성함으로써 세계 일류 기술과 산업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세계화 시대, 승자독식의 시대. 전부 일등품을 할순 없습니다. 전부하려다가 다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선택을 해야합니다. 그래가지고 집중을 해야돼요"

김 대통령은 수출경기가 어려울수록 내수시장을 진작해 경제의 활력을 조속히 회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첨단산업과 전통산업을 접목시켜 경제의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교육인적자원 장관 간담회를 열고 각 분야의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를위해 국영수 중심의 영재가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많은 영재들을 발굴할 수 있는 분야별 상향 평준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김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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