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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붕괴..10여명 매몰

최대식

입력 : 2001.08.06 21:36|수정 : 2001.08.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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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6일) 저녁 서울 불광동에서 2층짜리 주상복합 건 물이 무너져 내려 주민 1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대식 기자!

<기자>

네, 매몰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지금 현장에는 긴급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이 중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너진 건물 안에는 모두 1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구조된 사람은 8명입니다.

구조된 주민들은 현재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은 신원이 밝혀진 부상자입니다. 청구성심병원에는 51살 이돌이 씨, 45 살 김순이 씨, 42살 김남열 씨, 36살 박미자, 42살 일본인 네가 네미오씨, 세란병원에는 24살 이기조 씨와 조한본 씨 부부, 서 부병원에는 46살 안용순 씨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에는 아직도 주민 서너 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 다.

건물이 붕괴된 지는 벌써 두 시간이 가까워 보입니다.

목격자들은 오늘 건물이 붕괴될 때 폭발음이 들리지 않았다고 말하 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일단 건물이 노후돼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가스 폭발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 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에는 3개의 상가 가 들어서 있으며 2층은 주택으로 사용되 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조동 건물붕괴 현장에서 SBS 최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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