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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환경친화적 식사 10계명

(서울=연합)박진형

입력 : 2001.06.03 07:59|수정 : 2001.06.03 07:59


"햄버거 한개 사먹을 때마다 약 5㎡의 숲이 사라지는 만큼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자." "음식은 제철에 먹고, 외식 대신 도시락을 먹자."

환경단체인 ´지구를 위한 시민행동 한국본부´(gapkorea.org)가 3일 환경파괴적인 식생활문화를 개선, 건강에 좋고 환경친화적인 식사습관으로 ´지구를 위한 식사 10계명´을 발표했습니다.

첫번째는 ´육식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사.´

육식은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낭비하며, 한 해에 가축이 먹어치우는 풀을 곡물로 바꿔 생산하면 4억명 이상이 굶주림에서 헤어날 수 있으며 햄버거 한 개를 사먹을 때마다 약 5㎡의 숲이 사라진다는 것.

둘째 항목으로는 ´제철음식이 최고´.

제철이 아닌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토마토의 경우 274배, 오이는 55배, 피망은 110배에 달하는 에너지가 더 들며, 제철음식은 맛과 영양, 환경보호면에서 뛰어날 뿐 아니라 농약도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또 ´외식 대신 도시락´ 먹을 것을 적극 권장했습니다.

외식 음식 대부분은 수입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이 듬뿍 들어간 것들이며 유원지 음식점들은 생활하수를 그대로 배출하고, 지나친 음식량은 쓰레기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도시락이 훨씬 낫다는 것.

´조리시에는 에너지 절약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항목도 강조됐습니다.

이밖에 ▲식품첨가물 덩어리인 인스턴트 식품은 피할 것 ▲수입식품, 유전자 조작식품 대신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것 ▲알맞은 양을 준비해 음식 쓰레기를 줄일 것 ▲멸종위기 동물을 이용한 보신음식은 피할 것 ▲하루 한 끼는 온 가족이 함께 식사 할 것 ▲과식.과음은 피할 것 등도 10계명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이같은 원칙에 맞춘 이상적 식사인 ´지구를 위한 식사´를 회원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 초대손님 500여명에게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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