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이한동 국무총리)와 제주도가 합동으로 4.3관련 미국 자료 수집 공동 조사반을 편성,오는 23일 미국에 파견합니다.
장준갑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명예회복위원회 전문위원과 미국 현지 전문가 박명림박사, 김창후.양정심 제주도 4.3전문위원, 정병준 국사편찬위 현대사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은 11월까지 미국에 체류하며 4.3관련 자료 수집활동을 벌입니다.
이들은 미국 국립문서보관소(NARA)와 국회도서관,맥아더기념관, 트루먼 도서관, 후버연구소, 미 육군역사연구소, UN문서보관소 등에서 자료 열람을 통해 4.3관련 자료를 수집하게 됩니다.
제주4.3사건은 미 군정 시절인 47년 3월1일을 기점으로 48년 4월3일 소요 사태가 발생하면서 확산된 사건으로 관련 문서 상당수가 미국 문서 보관소에 소장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