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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청소' 유고전범에 46년형

홍지만

입력 : 2001.08.03 20:33|수정 : 2001.08.03 20:33


◎앵커:유고 내전의 인종청소가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집단 학살죄가 처음 적용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홍지만 기자입니다.

○기자:유엔 국제 전범 재판소는 지난 95년 스레브레니차 집단학살사건과 관련해 당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장군 크르스티치에게 징역 46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유럽에서 전범에게 집단학살죄가 적용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입니다. 구 유고 전범 법정은 지난 95년 크르스티치가 지휘한 ´인종청소작전´으로 이슬람계 남자 8천여명이 집단학살 당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영국 런던 지하철역 차량폭탄 폭발, 6명 부상

영국 런던 브로드웨이 지하철역 근처에서 어제 밤 차량 폭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길가던 행인을 포함해 모두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폭발현장 부근의 술집에서 노래를 부르던 손님들이 놀라는 장면이 우연히 촬영됐습니다.


멕시코 교도소 난동..경찰,수감자 등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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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애트나 화산, 제2 폭발 위험

미항공우주국 나사가 인공위성으로 찍은 애트나 화산입니다. 푸르던 숲이 갑자기 벌건 용암과 검은색 용암재로 뒤덮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용암의 흐름은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또다른 폭발의 위험이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홍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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