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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배아복제' 금지법안 통과

홍지만

입력 : 2001.08.01 20:33|수정 : 2001.08.01 20:33


◎앵커: 미 하원이 인간 배아복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난치병 치료 등의 연구를 위한 배아복제를 허용하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오늘(1일)의 지구촌 소식 홍지만 기자입니다.

○기자:찬성과 반대, 설전을 거듭한 끝에 미 하원은 인간 배아복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인간 배아 복제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비윤리적인 것이라는게 이유입니다. 그러나 미국 영화배우들은 불임과 난치병 치료를 위해 배아 복제가 허용돼야 한다며 연구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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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 테러범 석방을 요구한 버스 탈취 인질극에 러시아 특수부대가 투입됐습니다. 먼저 밖에서 수류탄을 터뜨린뒤 대응사격을 위해 머리를 내민 인질범을 저격수가 사살했습니다. 다른 인질범 한명은 체포됐으며 승객 35명은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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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표 전시회에 참석한 입장객들이 나만의 스티커 우표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현장에서 찍은 스티커 사진으로 편지를 부칠 수 있는 스티커 우표는 특히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주최측은 판매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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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애트나 화산에서 용암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분출구 5곳에서 나온 용암이 급기야 관광 대피소까지 둘러 쌌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흙으로 방어벽을 쌓으며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SBS 홍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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