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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나 화산 폭발

홍순준

입력 : 2001.07.21 20:26|수정 : 2001.07.21 20:26


◎앵커: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이 10년만에 또 폭발했습니다. 용암이 빠른 속도로 마을 주변으로 접근해 주변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주민들은 대피했습니다. 오늘(21일)의 지구촌 소식,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지난주부터 가스와 용암을 분출했던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시커면 연기와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용암이 한시간에 150미터의 속도로 흐르며 니콜로시 10킬로미터까지 접근했습니다. 주민들은 긴급대피했고, 재해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에트나 화산은 지난 91년 12월 대폭발을 일으켰으며, 당시 폭발은 1년동안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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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북부의 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앞부분이 무너졌습니다. 18개월된 여자 아기 등 4명이 구출됐지만, 5명이 아직 매몰됐습니다.

경찰은 1층 상점 두개를 합치는 공사를 벌이다 2,3층 아파트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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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수영클럽에선 수영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악어를 수영장에 풀어 놓습니다. 공포스런 교습방법이지만 속도 향상엔 그만입니다.

<호퍼(강습생) "수영할 때 악어가 꼬리를 흔들며 쫓아오면 아드레날린이 많이 나오고, 정말 무서워요.">

물론 악어의 입은 안전을 위해 단단히 묶습니다.

SBS 홍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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