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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시즌 3승 눈앞

김영성

입력 : 2001.07.08 20:15|수정 : 2001.07.08 20:15


◎앵커:박세리 선수가 올해 3승 고지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 3라운드에서 4타 차이로 여유롭게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영성기자입니다.

○기자: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박세리의 상승세에 가속이 붙었습니다. 박세리는 오늘 3라운드에서도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감각을 앞세워 정상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8번 홀. 왼쪽으로 휘어지는내리막 버디 퍼팅이 절묘하게 홀 속에 들어갑니다. 박세리는 13번 홀에서도그린 엣지에서 긴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박세리는 오늘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크리스체터 등 2위그룹과는 4타 차입니다. 상금 선두인 카리 웹과는6타 차, 지난해 우승자인 아니카 소렌스탐과는 무려 13타 차여서 박세리의 우승 전망은 아주 밝습니다.

지난 98년과 99년,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로서는 2년만에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장정은 2언더파 공동 26위, 김미현은 1오버파, 송아리는 3오버파로 중하위권으로 처졌습니다.

SBS는 내일 새벽 5시부터 이 대회 4라운드를 위성생중계할 예정입니다.

SBS 김영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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