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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력한 토네이도 강타

김경희

입력 : 2001.06.30 20:23|수정 : 2001.06.30 20:23


◎앵커:한번 지나가면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토네이도 바람이 일본에서 발생했습니다.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의 감방이 공개됐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엄청난 회오리 바람이 마을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잠시 뒤 위력적인 바람이 휩쓸고 간 마을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지붕이 날아가고, 자동차도 들에 처박혔습니다. 사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히로시(주민) "자판기를 꼭 잡고 있었는데, 자판기와 함께 날아가버렸어요. 다행히 안전한 곳에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토네이도를 처음 경험한 일본인들은 그 위력에 경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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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태국여성에게 도마뱀은 애완 동물이 아닙니다. 교통사고로 숨진 17살짜리 동생이 도마뱀이 되어 환생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화장터에서부터 따라온 이 도마뱀에게 동생이 좋아하던 요구르트를 먹이고, 포근한 잠자리도 마련해줬습니다.

그러나 수의사들은 육식성인 도마뱀을 이렇게 먹이다간 곧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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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내전 당시 인종청소 주범으로 기소된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의 감방입니다. 샤워 시설이 갖춰진 독방에는 전화와 위성TV까지 설치되고, 스포츠 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델 폰테 수석검사는 기소 혐의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밀로셰비치가 편안한 감방 생활을 즐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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