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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구입시 대출 지원

성회용

입력 : 2001.06.27 20:05|수정 : 2001.06.27 20:05


◎앵커:다음 주부터는 평생 처음으로 집을 사는 사는 사람들이 싼 이자로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성회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정부는 생애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 대해 다음달부터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출은 주택가격의 70퍼센트이내에서 최고 7천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빌린 돈은 대출 다음해부터 19년동안 원금과 연리6%의 이자를 나눠서 갚으면 됩니다.

만 20세이상의 무주택 세대주만 대상이 되고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모두 한번도 집을 산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한만희(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주택은행이나 평화은행 전 지점에다 신청을 하시면 주택의 대금 납부 시기에 맞춰서 신청자에게 구좌에 즉각 입금이 되도록 조치했습니다.">

지원대상은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새로 분양되는 주택으로, 아파트는 물론 연립과 다세대 주택, 단독주택등이 모두 해당됩니다.

조합 아파트를 살때나 분양권을 사는 경우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5월 23일부터 내년말까지 새 집을 계약하는 경우에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주택을 사거나 임대주택을 분양전환하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이번 조치는 집없는 서민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규주택수요를 창출해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SBS 성회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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