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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투명이 경쟁력"

원일희

입력 : 2001.06.23 20:20|수정 : 2001.06.23 20:20


◎앵커: 기업의 경영이 투명해 져야 한다. 그래야 노조나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끌어낼 수 있따. 김대중 대통령이 제시한 신노사문화 원칙입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23일) 사회복지분야 장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첫번째 원칙으로 기업의 투명성을 꼽았습니다.

노조와 외국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 "기업의 투명성은 건전한 노사관계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과 대외신인도를 높이는데 결정적 요소라고 지적하고 이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셨습니다">

노동자도 기업을 적으로 생각하는 사고를 바꿔 생산성이 오른 만큼만 임금인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 고문단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북한 상선의 북방한계선 침범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의 무력도발은 단호히 응징해야하지만 민간상선은 영해 밖으로 내보낸 것이 현명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도 우리 정부의 조치가 현명했다고 평가한 만큼, 확고한 안보태세 속에 남북화해 협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김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SBS 원일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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