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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민간헬기 추락, 2명 중상

입력 : 2001.06.22 21:03|수정 : 2001.06.22 21:03


◎앵커: 오늘(22일) 오전 10시 20분쯤 한라산 탐라계곡에서 동쪽으로 1km 떨어진 숲 속에 통일항공시스템 소속 헬리콥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기장 46살 김용기 씨와 부기장 41살 배형식 씨가 다쳤습니다. 부기장 배 씨는 등반로 복원 공사용 자재를 싣고 한라산 정상쪽으로 가던 중 갑자기 안개가 몰려와 시야가 흐려지면서 헬리콥터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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