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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 중년여성..극적인 구조

홍지만

입력 : 2001.06.21 20:30|수정 : 2001.06.21 20:30


◎앵커: 다리 위 난간에서 몸을 던지는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순간이 경찰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홍지만 기자입니다.

○기자: 자살하려는 여인을 다 설득했다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다리 난간으로 달려가 아래로 뛰어내립니다.

바로 그 순간, 재빨리 뒤따라간 경찰이 몸을 날려 여인의 옷자락을 붙잡았습니다.

<버크헤드 캔자스 경찰 "저와 그 여자분을 수호천사가 보호한 겁니다. 행운과 기도 덕분이고,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된 것 같아요.">

한 손으로 옷자락을 다른 한 손으로는 다리 난간을 붙잡고 버티던 두사람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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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환각상태에 빠진 남자가 대낮에 인질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타고갈 차를 구해달라는 게 요구입니다.

2시간동안 대치상태에 있던 이 남자는 결국 경찰이 제공한 차에 인질과 함께 탔으나 분노한 주위 시민들의 전광석화같은 공격에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질로 붙잡혔던 여인은 무사히 풀려났으나 칼을 빼앗긴 범인은 구경하던 동네 사람들에게 몰매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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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남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대서양에서 인도양까지 개기일식이 일어납니다.

개기일식이 일어나면 평소때는 쉽게 볼 수 없는 태양주위의 코로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폭발은 극지방에 오로라를 만들고 정전사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SBS 홍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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