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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장마 철저 대비"

원일희

입력 : 2001.06.19 20:23|수정 : 2001.06.19 20:23


◎앵커:김대중 대통령은 오늘(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다가오는 장마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김대중 대통령은 민관군이 합심해 극심했던 가뭄을 극복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 가뭄이 끝나고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수해가 우려되는 만큼 효율적인 대책을 세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홍수도 태풍도 가뭄도 구제역도, 산불도 우리가 극복하지 못할 재난은 없습니다">

김 대통령은 중소형 댐과 저수지를 건설하고 바닷물 담수화와 인공강우를 연구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물부족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은 기업의 투명성 부족과 과격한 노동운동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업은 투명성을 확보해 신인도를 높이고 노조는 불법,폭력 파업과 시위를 자제하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김 대통령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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