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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굴러 15명 사망

최웅기

입력 : 2001.07.24 20:16|수정 : 2001.07.24 20:16


◎앵커: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언덕 아래로 굴러 13명이 숨지고 19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버스는 지리산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오늘(24일) 오후 6시쯤 경남 진주시 판 문동 진주-대전고속도로 서진인터체인지 부근에서였습니다. 뉴경남 고속관광 소속 관광버스가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고 10여 미터 아래 언덕으로 굴렀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52살 장두성씨, 62살 이승희씨 그리고 53살 김정식씨 등 13명이 숨지고 19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서 시간이 지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들은 경상대학 한일병원과 복음병원 그리고 고려병원 등 7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경남 김해를 출발해서 지리산 관광에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SBS 최웅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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