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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멕시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일희

입력 : 2001.06.04 20:27|수정 : 2001.06.04 20:27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4일) 베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인 출신으로 71년만에 멕시코 최초의 여야 정권교체를 이룬 베센테 폭스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적인 정권교체와 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가진 한국과 멕시코가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준영(청와대 대변인)"멕시코의 정보화와 정유시설 그리고 조선업의 현대화에 대해서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단독과 확대정상 회담을 마치고 교역과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한 9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내놨습니다.

김 대통령은 국빈만찬에서 2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폭스 대통령은 한국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한 지지와 함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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