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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신용카드로 버스이용

김석재

입력 : 2001.06.01 20:22|수정 : 2001.06.01 20:22


◎앵커: 오는 8월부터는 어떤 신용카드로도 시내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편리해지고 무엇보다 버스업계의 경영이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교통카드 결제 요즘 교통카드로 버스를 탈 경우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시민): "특별히 잔돈 안 갖고 다녀서 좋으니까 그게 편하죠.">
<(시민): "돈 내는 것보다 싸서 좋고요. 그리고 지하철이랑 버스랑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요.">

교통카드는 그러나 미리 돈을 내고 사야합니다. 또 남아있는 돈만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는 8월 부터는 모든 신용카드로 버스를 탈 수 있게 됩니다. 버스요금도 다른 물품대금처럼 나중에 결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용카드에 간단한 칩만 부착하면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은 국민카드로만 버스요금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현재60%인 시내버스 교통카드의 사용율을 80% 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오늘부터(1일) 추가 할인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버스요금은 현금일 경우 6백원, 교통카드일 경우는 550원입니다. 그러나 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이용할 경우 50원을 더 할인해 5백원만 내면 됩니다.

<윤준병(서울시 대중교통과장)"교통카드 의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운수업계의 경영을 투명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운수업체의 보도정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마을버스에도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도입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SBS 김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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