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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정보인력 집중양성"

원일희

입력 : 2001.05.30 20:24|수정 : 2001.05.30 20:24


◎앵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64개국 가운데 22번째라고 합니다. 오늘 김대중 대통령과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이 만나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외 경제전문가 34명이 청와대를 방문해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재계가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외에서 2백만명의 IT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민관학 공동으로 IT교육협의회를 구성해 대학입시에 IT과목을 신설해달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IT와 BT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면서 동시에 전통산업과 접목시켜 모든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혀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혁은 결코 포기할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통령): "사람도 신진대사가 없으면 살 수 없듯이 국가라는 조직도 개혁이란 신진대사가 없으면 살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사협력으로, 투명한 경영을 통해 얻은 성과를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새로운 노사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돼야 한다고 김 대통령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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