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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월드컵 준비 철저히"

원일희

입력 : 2001.05.28 20:26|수정 : 2001.05.28 20:26


◎앵커:월드컵 개최 1년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28일) 월드컵 조직위를 찾았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드컵 홍보관을 둘러본 김대중대통령은 시설준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성적을 낼수있도록 선수와 조직위원회가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월드컵은 올림픽을 능가하는 단군 이래 최대의 잔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50만명이 한국을 방문하고 60억이 넘는 지구촌 가족들이 월드컵을 통해 한국을 들여다볼 것이라면서 이를 경제도약의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상품, 문화, 관광, 정보통신, 과학기술의 도약을 위해서 전 정부와 모든 국민이 거국적으로 협의을 하고 잘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 대통령은 지난 82년 일인당 국민소득이 5천달러에 불과했던 스페인이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시골국가 이미지를 벗고 10년 뒤에 국민소득 만달러를 넘어선 예를 들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붉은악마 응원단으로부터 티셔츠를 선물받고 월드컵 개최가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의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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