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세계]화성의 신비가 벗겨진다

김경희

입력 : 2001.05.25 21:40|수정 : 2001.05.25 21:40


◎앵커: 탐사선의 활동으로 화성에 대한 환상이 하나둘씩 깨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화성 표면 사진입니다. 짙은 눈썹과 오똑한 코가 사람의 얼굴과 비슷합니다. 지난 76년 화성탐사선 바이킹호가 처음으로 화성의 모습을 전송한 뒤, 이 사진은 지구인들에게 화성에 대한 많은 환상을 갖게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4월) 화성탐사선 글로벌 서베이어호가 근접 촬영한 결과, 화성의 얼굴은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낸 허상으로 밝혀졌습니다.

-------------------

로마 중심가의 한 햄버거 가게가 동물 보호론자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햄버거에 쓰이는 소와 돼지를 고통없이 도살해달라는 요청을 무시당하자, 실력 행사에 나선 것입니다.

<코포랄(동물 보호단체 대변인):"버거킹 농장에선 가축이 고통속에 죽는데 회사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들은 도살 장면을 재연하며 동물의 고통을 호소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6천5백만년 전의 공룡 '트리케라톱스'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과학자들의 오랜 궁금증이 초고속 컴퓨터 덕분에 시원하게 풀렸습니다. 박물관에서 화석으로만 공룡을 봐왔던 어린이들도 영상을 통해 생생한 활동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SBS 김경희입니다.
SBS 뉴스